영화16 [스포] 헤어질 결심 (Decision to Leave)(2022) 감상평 - 박찬욱의 멜로 영화 감독 : 박찬욱 각본 : 박찬욱, 정서경 주연 : 탕웨이, 박해일 등급 : 15세 러닝타임 : 138분 장르 : 로맨스, 드라마,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이 기묘한 사랑 이야기를 곱씹으면서 생긴 나의 궁금증은 아주 엉뚱한 곳에 있었다. 어째서 정안은 과학자여야 했을까. 그리고 마침내! 그 이유는 아마도 과학자와 경찰이 추구하는 근본적인 가치의 속성이 동류임에 있지 않을까 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과학자는 위험 시설을 점검하고 불안 요소를 제거하여 사회 안전을 도모한다. 경찰은 사건을 조사하고 범죄자를 구속하여 시민의 안전을 지켜낸다. 그 과정에는 한치의 오류도 허용되지 않는 객관적이고 명료한 근거를 필요로 하는데, 아주 작은 실수에도 방사능이 유출되거나 살인자와 같은 강력범을 사회에 방치하는 위험한 결과.. 2023. 3. 1.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