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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50214

by 손거북이 2025. 2. 14.

하루가 30분 남은 시간에 쓰는 오늘의 일기

늘 그랬듯 특별할 건 없었다. 열심히 일했고 열심히 생각했다. 평온한 상태가 유지되어서 기쁘다.
아 오늘은 과소비를 했다. 고흐 전시회 예매를 했고, 옷을 23만원어치나 질렀다. 이제 올해 옷은 끝이다. 반팔티만 빼고 ㅎㅎ
새로 알게 된 브런치스토리 작가가 참 마음에 든다. 이런 에세이를 쓰려면 얼마나 많은 사유와 공부가 필요할까. 언젠가는 나도 도달할 수 있겠지. 조바심 내서 지치지말고 꾸준히 해보자.

내게 삶은 그저 견디는 것이었다. 하지만 슬픔은 영원하다. - 빈센트 반 고흐

그가 남긴 이 문장을 보자마자 예매했다. 미술에 대해 아는 거라곤 쥐뿔도 없지만, 단지 생애 마지막까지 인정받지 못해 목적도 의미도 상실한 채 그저 연명하기 위해 그림을 그렸던 예술가. 그런 삶의 흔적을 느껴보고 싶어서, 그의 그림을 통해 그 지독한 고독과 슬픔을 마주할 수 있다면 굉장히 값진 경험이 될 것이다. 16,000원이면 아주 저렴. 매우 저렴

마라톤 대회가 어느덧 2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늘은 가볍게 몸만 풀었다. 어제 13키로 뛰어서 그런지 컨디션이 영 별로다. 스트레칭을 좀 더 했어야 하는데.

턱걸이를 다시 시작했다. 아주 조금씩이지만. 여름에는 지금보다 근사한 몸이 되어 있어야 옷 입는 맛이 나겠지.

엑스포 도서관에서 빌린 전찬일 저자의 <봉준호, 장르가 된 감독>을 다 읽었다. 인터뷰는 아주 흥미롭지만 리뷰는 영 별로다. 서울대 먹물값 한다랄까, 유머도 없고 별로 궁금하지도 않은 자기 랭크를 너무 빈번히 언급한다. 어쩌라고...
몇 문장 필사하고 자야지. 근데 잠이 안온다.

내일 11시 20분엔 <브루탈리스트> 를 보러간다. 으... 별로 기대는 안되지만 8,500원에 볼 수 있을 때 봐둬야지. 인터미션 있는 영화는 첨이다. 흠.. 코멘트나 쓰다 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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